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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영 (경희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8輯
발행연도
2018.7
수록면
119 - 15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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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開闢』에 나타난 ‘생활’과 ‘언론’의 기표를 통해 1920년대 계몽성을 띤 글쓰기 공간으로서의 역량을 규명하고자 한다. 『開闢』 은 대내외의 변화와 위기 속에서 근대와 식민지 조선의 역학관계를 조명하는 가운데 자치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편으로는 민족적 각성을 토대로 현안문제에 기민하게 대응했다.
『開闢』의 글쓰기가 주목한 것은 민족 개조로서, 근대인으로서 수행할 정신적 활동의 근본 방침으로 개조론을 기치하며 개성적 自己를 신조선의 주체로 삼았다. 이때 개인은 근대적 각성을 통해 조선적 ‘생활’을 영위할 민족의 전형으로서 제시된다. 『開闢』은 근대와 조선이 접합하는 담론을 생산하며 글쓰기의 현실성과 그 본질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현실[민족]에 착목한 글쓰기는 정신[각성]과 물질[사회운동]을 동시적으로 이행하며 당대 계몽 담론의 주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생활’과 ‘언론’은 근대 조선(민족)의 역능을 조명함으로써 격동기 조선의 주체적 역량을 시험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 해방을 희구하는 프레임으로서 계몽 담론을 마련하며 글쓰기를 개진했다는 점에서 당대 언론이나 동인지와 다른 진취적 면모를 선취한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 조선의 운명을 담보한 자기 투쟁이자 존재방식[계몽성]을 규정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나아가 『開闢』의 글쓰기는 근대와 조선-근대적 개인-민족성의 영향관계를 아우르며 공동체적 전망을 제시한다.『開闢』이 점유하는 특수한 지점은 단순히 사상적 경도나 사회운동에의 추종이 아니라, 민족적 연대를 형성하여 공동의 전망을 제출한 데 있다. 근대와 조선의 교접을 검토하는 한편, 일제에 저항적 발언권을 행사하는 ‘담론의 장’을 제공하고 여론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開闢』은 시대정신의 표상이라 하겠다. 이는 사회주의 잡지라는 규정을 넘어, 조선적인 것을 근간으로 시대정신을 기치하며 새로운 민족상을 제출한 글쓰기 공간으로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글쓰기 공간과 계몽의 상관관계
3. 조선적 ‘생활’과 근대적 자아의 형성
4. 언론 주체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시대정신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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