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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민철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3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41 - 78 (38page)
DOI
10.21185/jhu.2023.03.9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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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방공간에서 복간된 『開闢』의 천도교 민주주의 관련 논설을 분석하여 거기에 담겨진 상세한 내용과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민주주의 이념은 해방 이후 자주독립국가 건설로 나아가고자 했던ㅡ한반도의 민족적 열망을 하나로 응축시킨 용광로였다. 천도교 역시 해방과 함께 자신들만 독자적인 민주주의 이론을 공포했으며 이를 ‘조선적 신민주주의’로 규정했다. 여기에는 ‘인민주권’, ‘좌우합작’ 그리고 ‘남북통일’이라는 이념지향과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놓여 있었다. 이런 점에서 『開闢』의 담론을 분석하는 것은 해방정국에서 다양하게 논의되었던 자주적인 민주주의 국가건설론의 실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경로를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開闢』의 민주주의 관련 논설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완전독립’과 ‘완전해방’으로서 민주주의의 의미, 좌우합작의 요청과 계급성의 자각을 통한 ‘조선적 신민주주의’의 실현, 한반도 통일과 민주주의 실현의 연관성 등을 발견하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는 당시 한반도 민중들에게 갈망되었던 해방조선의 민주주의의 지향을 확인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금, 이곳, 우리’들에게 필요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기획을 전망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해방공간, 천도교 그리고 민주주의
2. ‘완전독립’과 ‘완전해방’으로서 민주주의 : 민주주의의 기원으로서 ‘3.1운동’과 ‘인민주권’의 확립
3. ‘조선적 신민주주의’의 의미 : 계급성의 자각과 좌우합작의 요청
4. 남북통일과 민주주의 실현의 상호연관성, 그리고 그 분열
5. 해방조선의 민주주의 기획과 그 현재적 재구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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