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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혜 (협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65 - 76 (12page)
DOI
10.18208/ksdc.2018.2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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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생활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다. 특히 생활의 기반이 되는 주거공간의 경우 다양한 주거욕구와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더 나은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위치의 상실과 자녀의 분가 등으로 사회적 접촉 기회가 줄어들고 신체적 운동성 약화로 인해 활동공간이 제약받고 있는 고령자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주거는 안전하고 생활이 편리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각 국에서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노인가구 주택개조기준’은 고령자의 인체 치수 등을 고려하여 물리적 환경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였다. 욕실의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손잡이 등은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이 고령자가 안심하고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편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의 노화를 인정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일반적인 주택에서 반영된 사례가 적다. 생활에 불편한 공간을 개선하는 대신 적응을 하고 돌봄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서야 요양시설을 찾게 된다. 물리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요양시설이 고령자의 안전성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자신의 추억과 생활범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거주 연속성(Aging in Place)’에 대한 요구와 급격히 증가하는 고령자 인구수를 고려한다면 고령자 스스로 자신에게 적합한 주거환경을 디자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주거공간을 고령자에게 적합하게 디자인하는 것은 고령자 삶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과 함께 부양 인력의 감소와 의료 서비스 제공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새롭게 주거환경을 만드는 경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야하지만 현재 고령자가 살고 있는 주택은 대부분 거주기간이 오래되어 개선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주거환경 전체를 개선하는 대신 고령자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디자인 과정에서 고령자를 비롯한 가족과의 대화는 디자이너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세심한 검토가 가능하도록 하며 이에 따라 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거주공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고령자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과 아이디어를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고령자의 특성
Ⅲ. 고령자 주거 개선 기준
Ⅳ.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 방안
Ⅴ. 결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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