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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주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77 - 202 (26page)
DOI
10.31809/crj.2018.12.1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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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논의에서 『사랑』의 저자 이광수의 초상은 ‘성자’이거나 ‘속물’ 혹은 ‘괴물’이라는 상이한 형상으로 호명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독해는 각자의 프레임에 갇혀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 집필 무렵의 이광수에 대해서는 물론 당대 독자들에게 『사랑』이 열광적으로 읽혔던 이유를 설명해주지 못한다. 『사랑󰡕 집필 무렵의 이광수가 놓인 자리, 곧 동우회사건에 관한 논의에서 출발하는 본고는 이와 관련하여 우선 이광수가 쓴 두 편의 글에 주목한다. 일본어로 쓴 전향서 「합의」과 조선어로 쓴 소설 『사랑』이 그것이다. 전자가 총독부 당국을 향한 공식 발언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후자는 전향서의 공식 논리가 억압한 보다 내밀한 층위에서 전향이 제기하는 문제를 우화적으로 서사화하여 식민지의 독자를 향해 쓴 은밀한 또 하나의 전향서에 해당한다는 것이 주된 논점이다. 다른 하나의 논점은 동우회사건에 관한 동향에 어두웠던 당대의 독자들이 『사랑』을 당대 제국의 본격적인 전쟁 동원하에 놓인 자신들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로 독해했을 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독해 가능성은 총동원체제하 일반 민중들과 장차 제국의 나팔수로서 전쟁 동원의 선두에 나서게 될 식민지 지식인 이광수가 근본적으로 같은 자리에 놓여 있었기에 가능한 해석상의 교차였다는 것이 본고의 추론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성자․속물․괴물
2. 동우회사건과 두 개의 전향서
3. 순옥의 선택이 의미하는 것
4. 제국의 전쟁 동원, 그 터널의 입구에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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