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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Hansung Kim (영남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94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15 - 14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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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는 거짓이란 주제를 부각시키는 구약성서이다. 다양한 거짓 관련 표현들을 사용해, 정치, 종교 지도자 외에도, 예언자 당시 여러 제의를 거짓으로 규명한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šeqer)을 믿지 말라”(렘 7:4)는 성전 설교 속 외침은, 제의를 거짓으로 규정하는 대표적 예다.
본 연구는 예레미야서가 유다의 제의를 거짓으로 규정하는 의도를 편집비평 관점에서 검토한다. 거짓 규정 방식 가운데 이 예언서가 비판하는 제의는 이교 제의와 예루살렘 성전 제의로 구분된다. 이교 제의에 대한 비판은, 이방의 신적 존재를 거짓 관련 어근으로 대체하거나, 야웨의 권능과 우상의 무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수행되며, 이 과정 속에서 직, 간접적으로 우상들은 거짓으로 규명된다. 이 같이 거짓으로 규정하는 비판을 통해, 유다의 죄악이 비판받는 한편, 우상 제작이 지닌 어리석음이 부각된다.
거짓 규정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 제의에 대해 비판이 가해지는 원인은, 그 제의가 수행되는 절차나 규정상의 잘못이 아닌, 사회적 불의와 이교제의에서 기인한다.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렘 7장, 26장) 속에서는 외견상 사회적 부정과 이교 제의에도 불구하고, 야웨의 성전이 예루살렘에 존재하기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은 안전하다는 당시의 신학적 입장들이 반영되어 있다. 예레미야는 이 같은 견해를 거짓(šeqer)으로 규정하는 가운데, 예루살렘과 성전에 대한 야웨의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후대 편집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예레미야의 확정된 심판 선언을 조건적인 선포로 수정하였다. 그 목적은 예루살렘과 성전을 긍정할 수 있는 신학적 대답을 제공하려는 데 있었다. 왕국 멸망과 포로 유배라는 연속적인 재난 속에서, 후대 편집자는 과거의 사회적 가치와 종교적 전통들에 대한 신학적 반성을 수행하며, 거짓 규정이라는 방식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수정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예레미야의 조건적 선포 가운데 제의에 대한 거짓 규정은 오히려 예루살렘과 그 제의에 대해 신학적으로 긍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목차

Ⅰ. Falsehood in the Book of Jeremiah
Ⅱ. Defining the pagan cult as falsehood
Ⅲ. The Critique of the Cult in Jerusalem
Ⅳ. Redactional intentions of defining cult as false
Ⅴ. Conclusion
Bibliography
한글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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