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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희숙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3 No.5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9 - 35 (27page)
DOI
10.15757/kpjt.2021.5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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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의 성전환상은 성전의 벽과 문과 방과 다른 부속시설을 측량한 자세한 수치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를 자세히 명시하지 않기에 그간의 본문 연구는 대체로 새 성전 환상 보도의 목적과 기능을 묻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대체로 학자들은 앞으로 지어야 할 성전의 건축 도면이거나 아니면 종말의 때에 야훼가 지을 성전도면으로 규정한다. 또 한편에서는 고대 근동의 신전 이념에 비추어 하늘의 성전으로 이해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 성전 내지 이미 지어진 성전에 대한 비판적 대안으로서, 아니면 포로시대 바벨론의 종교적 배경에서 바벨론 신학에 대한 야훼의 주되심을 선언하는 정치신학으로 읽는다.
본고는 에스겔의 성전답사 전후로 두 차례 언급되는 에스겔의 성전답사 목적(40:4; 43:10)에 주목하며 새 성전 환상의 의미를 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성전의 복잡한 건축적 측면(40:1-42:20)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새 성전에 대한 시각적 설명을 제공한다. 그런 다음 성전환상 답사 목적에서 기대되는 이스라엘의 반응으로 언급된 ‘형상’과 ‘측량’의 언어적 의미를 살펴본다. 본고는 측량해나가면서 야훼가 성전을 소유하게 되고 측량을 통해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대로 잡게 된다는 파브리(Fabry)의 단초적 견해에 기초하여 에스겔 새 성전은 자기의 죄를 부끄러워하고 야훼의 완전함을 선포하도록 야훼의 거룩함에 초대하는 초대장임을 주장한다.

목차

한글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문 연구 상황
Ⅲ. 에스겔의 새 성전 환상(겔 40:1-43:12)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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