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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혜진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76輯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35 - 259 (25page)
DOI
10.15565/jll.2018.12.7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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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 백탑파 시리즈는 『방각본 살인사건』,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으로, 이 논문은 세 소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00년대 역사 추리소설의 특징을 잡아내고 정조 시대의 의미와 인물들간의 관계 변화 등을 살펴 이후 역사추리소설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 소설의 주인공은 허구적 인물인 이명방과 탐정 김진이다. 이 둘은 추리서사를 이끌어가며 범죄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며 범죄 추리소설의 면모를 충실하게 쌓아간다. 이들은 박지원, 이덕무 등 백탑파와 정조 등의 실존인물들과의 창조적 결합도 돋보인다. 세 소설은 매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과 시대를 고민하는 앞선 지식인을 보여주며 작가와 현대 독자들의 욕망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더불어 정조와 백탑파, 방각본 소설 및 패관소품을 중심으로 삼각형을 이루면서 때론 가까워졌다가 때론 길항하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어느 쪽에 무게중심이 쏠리느냐에 따라 조금씩 색채를 달리하지만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이 역동적인 입체감은 이어진다. 한편 세 소설들 속의 사건들은 실상을 파헤치면 거대한 정치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각본 소설이 지닌 파급력과 정조의 개혁에 대한 반대세력 및 유교적인 신분 체계가 서서히 금이가고 그에 따른 기득권층의 불안 등에 따른 살인사건과 정조의 ‘문체반정’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결부된 사건 등이 그렇다. 이처럼 정조와 백탑파와의 관계는 우호적으로만 그려진 것이 아니라 상당한 우여곡절을 담고 있다. 사대부의 나라답게 신하는 신하로서의 역할 및 시대를 고민하는 지식인의 모습과 왕은 왕대로 권력유지 및 백성을 위한다는 것과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쌍방향적인 정치적 생동감으로 이상적인 정치의 장을 보여준다. 백탑파 시리즈는 이처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추리소설이란 형식으로 갈무리하여 나름의 소설적 흐름을 형성하였다는 것은 상당히 그 의미가 크다. 장르소설이 좀처럼 자리잡지 못하는 한국 문학의 현실에서 역사 추리소설이란 장르를 정착시키고 한걸음 나아가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목차

【국문초록】
1. 이야기꾼 김탁환
2. 현대적 욕망을 지닌 인물과 추리 서사
3. 정조, 소설, 백탑파 - 그 팽팽한 긴장감
4. 이상적인 정치의 장, 그 이율배반에 관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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