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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순 (단국대)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72輯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219 - 253 (35page)
DOI
10.31335/HPTS.2020.08.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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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론의 성립은 홍대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603년 이래 조선에 전래된 한역서학서와 세계지도 등에 관심을 갖고 있던 홍대용은 자기 집에 籠水閣을 지어놓고 서양의 과학기술을 응용한 여러 가지 관측기구를 만들어 보관하는 등 모방단계를 거친 후 연행사를 따라 연경에 갈 기회를 얻게 되었다.
홍대용의 뒤를 이어 박지원도 연행의 경험을 통해서 비슷한 생각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박지원은 1768년 백탑 부근으로 이사한 이후부터 뜻을 같이 하는 인사들과 동인 집단을 이루어 硏討하는 과정에서 이용후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1781년 박지원이 박제가가 쓴『북학의』의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북학의』의 내용이 자신이 지은 열하일기와 조금도 어긋나지 않아 마치 한 솜씨에서 나온 것 같았다고 표현한 것은 연암일파 구성원들의 지향이 상호간에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박지원과 박제가의 이용후생론은 비단 경제적인 관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만은 아니었다. 이용후생으로 민생이 안정되어야지만 백성들의 正德을 해치지 않고, 백성들로 하여금 예절을 알게 할 수 있다는 도덕론적 지향도 함께 바탕에 깔려 있었다.
우리가 북학파의 논리를 오늘 다시금 되짚어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은 성리학 절대를 주장했던 철학독재, 사상탄압의 시대에 도덕과 경제(이용후생)의 조화를 주장했던 그들의 혜안이 오늘날에도 절실히 요청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북학파가 꿈꿨던 개방적이고 부강하며 도덕적으로 고양된 사회가 바로 우리가 꿈꾸는 사회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박제가의 이용후생론은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북학론의 등장과 소중화사상의 변화
Ⅲ. 북학론의 실현과 좌절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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