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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혜 (배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67 - 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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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무렵부터 제주로 이주한 ‘자발적 유배자들’이 느끼는 외적 갈등들에 대해, 소식과 김정희의 문학작품으로 고전치유를 시도하고자 하는 탐색이다. 자발적 유배자들은 봉건시대 유배자들과는 달리 스스로 이주를 선택했지만, 단계별로 기후 부적응 → 경제적 궁핍 → 현지인과의 충돌 등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갈등들이 누적되어 결국 역이주를 선택하기에 이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시도될 수 있으며, 고전문학작품을 통한 치유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유인 즉, 고전문학작품이야말로 유교・불교・도교 사상이 응축된 그 자체로 이미 마음수양의 텍스트이며, 이 글의 발신자인 소식과 김정희는 봉건시대 유배자들 중에서도 회복탄력성과 접근성이 높은 대표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발적 유배자들은 소식과 김정희를 통해 어떻게 갈등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첫째, 기후 부적응의 경우, 소식과 김정희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열악한 자연환경에 슬퍼하기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태도’를 선택했다.
둘째, 경제적 궁핍의 경우,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유머’를 잃지 않음으로써 환경의 지배에 눌리지 않을 수 있었다.
셋째, 현지인과의 갈등의 경우, 두 사람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로 일컬어졌으나, 시혜자의 시각으로 내려 보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의 시각’으로 공존하는 태도를 보였다.
오늘날 제주의 자발적인 유배자들은 1,000여 년의 시간적 간극과 한국-중국이라는 공간적 차이를 뛰어넘어 소식과 김정희에게서 위로를 삼으며 자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역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모처럼 얻게 된 성장 동력을 극대화시키면서 진정한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Ⅲ. 외적 갈등의 양상들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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