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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자운 (세명대)
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아시아강원민속학 제30집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131 - 15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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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洞神)을 즐겁게 하여 사람들의 바람을 표현하고, 나아가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체의례는 이루어진다. 이러한 의례 속에서 농악대는 제관(祭冠)과 더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본고에서는 강원도 지정 무형문화재 농악보존회의 의례 수행 양상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농악대의 의례 내 기능은 신을 청하여 모시는 것과 물리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평창 용평면과 동해 괴란동 공동체의례에서 농악대는 청신(請神)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공통적으로 정초에 서낭제를 지낸 뒤 대보름에 상쇠의 서낭쇠를 연주하며 서낭신을 서낭대에 받는다. 여기서 상쇠는 신을 청할 수 있는 사제자(司祭者)로 기능한다.
평창 용평면 일대에서는 정초 서낭제를 지내고, 대보름 지신밟기 하기 전까지 농악을 울리지 않는다. 동해 괴란동 역시, 전통적으로 정초부터 대보름 사이에는 절대 농악기를 연주하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은 이 이유가 부정을 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제천 오티별신제 사례를 견주어 볼 때 이는 쇠소리가 잡귀잡신들을 마을로 불러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의례와 가신의례 사이에 시간적 공백을 두는 것은 농악대의 의례성과 관련이 있다.
동해 괴란동에는 2008년까지 섣달그믐과 단오 전날 밤 유교식 제사 형태로 서낭제를 지냈다. 섣달그믐에 나쁜 것을 몰아내기 위한 목적의 섣달그믐 의례가 정초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의례보다 선행한다고 할 때 두 의례 중 그믐섣달이 먼저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섣달에 기원 목적의 유교식 제사에 앞서 한 해 동안 마을에 쌓인 좋지 않은 것들을 정화하는 의미에서의 농악대 제액(除厄) 관련 행위가 있었을 것이다. 그 형태는 이곳의 낙성연 행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낙성연의 핵심은 집안 구석구석을 다니며 악기 소리를 최대한 크게 내는 것이다. 섣달그믐 밤에 이루어진 행위는 낙성연 의례와 같이, 가능한 크게 농악기를 두드리면서 동네 곳곳을 다녔을 것이다.

목차

국문개요
1. 머리말
2.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농악의 의례(儀禮) 관련 활동
3. 충북 제천 오티별신제 내 농악의 의례(儀禮) 수행 양상
4. 강원지역 공동체의례 내 농악의 기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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