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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득용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2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71 - 216 (46page)
DOI
10.20864/skl.2019.04.6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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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書簡體 自己敍事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고찰함으로써 선인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삶을 돌보았던 모습에서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에 충실히 다가서기 위해 대상으로 선별한 작품이 天頙의 「答芸臺亞監閔昊書」, 金時習의 「上柳襄陽陳情書」, 柳夢寅의 「與楡岾寺僧靈運書」인데, 이 작품들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김시습의 「상유양양진정서」는 서간체 자기서사의 典型이다. 이 작품은 年代記 형식의 자기서사와 일정한 공유점도 있지만, 그와는 달리 삶의 과정이 고립되어 있지 않고 구심점으로 응집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내면을 부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둘째, 유몽인의 「여유점사승영운서」는 辨明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려고 시도한다. 이것이 일정한 한계가 되기도 하지만, 삶의 지향을 제시하고 과거의 행위는 물론 자신이 지은 작품의 해설까지 곁들임으로써 우리 자기서사의 지평을 넓혔다는 의의도 갖는다. 셋째, 천책의 「답운대아감민호서」는 전근대 우리의 자기서사 중 내면적 갈등을 가장 뚜렷하게 부각시킨 작품이다. 獨白을 통해 經世와 出家 사이에서의 실존적 고민을 토로함으로써 전통적인 수준을 넘어 현대적 의미의 自敍傳에 가까운 敍事體를 창조했다는 가치가 있다.
이로써 볼 때, 서간체 자기서사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省察하고, 지난 삶을 反省하는 태도 위에 형성된 장르이다. 여타 장르의 자기서사에서도 반성과 성찰이 보이지만, 자신의 삶 전반을 온전히 재구성한 작품군 가운데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자신의 삶을 돌보았던 경우는 찾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그 출현시기 역시 서간체 자기서사 보다 빠른 경우는 거의 없다. 이것이 서간체 자기서사의 의미이자 그 문학사적 위치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書簡體 自己敍事의 특징과 그 變幅
Ⅱ. 典型 : 金時習의 「上柳襄陽陳情書」
Ⅲ. 辨明 : 柳夢寅의 「與楡岾寺僧靈運書」
Ⅳ. 獨白 : 天頙의 「答芸臺亞監閔昊書」
Ⅴ. 書簡體 自己敍事의 문학사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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