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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번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1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35 - 162 (28page)
DOI
10.31323/SH.2019.06.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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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로빈슨 크루소』와 『걸리버 여행기』에 그려진 바다 풍경을 비교·대조의 견지에서 탐구한다. 크루소와 걸리버 사이의 주된 차이점을 “욕망의 자연화”와 “욕망의 봉쇄”로 정리한 마이클 매키언의 구도에 의거하여 양자 모두에게 바다가 궁극적으로 타자와의 진정한 조우를 회피하는 기제로 작동하는 양상을 살핀다. 18세기 초중반 해상제국 영국의 경제적 확장이 그 구성원들의 자아 인식에 끼친 영향을 이해함에 있어 본고는 직물 산업이나 식민사업 등 당대의 영국 경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현상을 다루는 여러 비평적 시도들과 달리 인공물이기보다는 자연의 일부인 바다가 인간의 행태에 대한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시각을 제공한다는 판단에서 디포와 스위프트의 소설에 나타난 바다 풍경에 초점을 맞춘다. 크루소는 바다를 한낱 경제적 투자와 정복의 대상으로 여긴 결과 자아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이끌어줄 타자로서의 바다를 보지 못한다. 크루소가 내보이는 바다를 통한 “욕망의 자연화”는 결국 신(神)을 포함한 주변의 모든 대상들에 제국주의자로서의 자기 욕망을 투사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반면, 『걸리버 여행기』에서 물질적 실체로서의 바다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걸리버에게서 바다는 “작은 샘”으로 대체되고, 거기서 그는 야후로서의 자기 모습을 보고는 경악하여 외면하기에 이른다. 이런 사실상의 바다제거는 걸리버의 “욕망 봉쇄” 또한 자아에 대한 올곧은 이해에서 벗어나 인간 혐오를 수반한 자아의 왜소화로 치닫는다.

목차

국문초록
Ⅰ. 해상제국과 타자로서의 바다
Ⅱ. 로빈슨 크루소의 바다
Ⅲ. 걸리버의 ‘바다’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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