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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효원사학회 역사와 세계 역사와 세계 제55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7 - 70 (34page)
DOI
10.17857/hw.2019.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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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界首官이 가지던 본질적 기능 가운데 문서행정․사법권․재정운영의 기본단위로서 역할은 상위의 道制 시행이 가속화되면서 일부 중복되었다. 물류수송의 문제에 봉착해서는 道制가 정착하는 후기 부터 재화의 이동반경이 계수관의 관할영역을 상회하여 부분적으로 소위 越境하는 이동이 간파된다. 이 경향은 고고자료에서도 지지된다. 계수읍․주읍․속읍의 각 치소를 뛰어넘는 재화의 흐름은 추후에 생활물자의 유통과 맞물릴 경우 도시 近隣性을 증폭시키는 기제로 작용한다.
12세기 전후 전반적인 기층사회의 변화 가운데 항쟁을 선도하던 경주는 중후기에 이르면 성종대 설정한 순주경의 지위를 상실하였다. 경주의 위상이 격하된 위에 고려 왕조를 전복하려던 움직임에다 원간섭의 폐해와 뒤이은 왜구침입으로 경주 촌락내부의 교란은 매우 심각하였다. 수습하는 중앙정부의 조치는 경주세력의 중앙정계 진출을 차단하면서 경주권역을 축소시키려는 강경일변도였다. 경주는 국초 東京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고려말까지 국토의 변방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중앙에서 괴리된 변방이라는 인지는 오히려 경주 지역내부의 결속과 귀속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중앙에 대비되는 경계․他者性은 국가틀을 벗어날 경우 민간부문의 성숙에 연동하여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속성이 있다. 관련하여 12․14세기 경주에서도 국가 물류망에 생활물자의 유통망이 중첩되거나 일부 새로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경주권역에서 출토가 집중되는 해당시기의 분묘․와요․생활물자의 이동을 밝혀 행정경계를 상회하는 물화유통망을 추적한 결과 경주․울산․포항․대구의 기존 경주계수관 영역을 넘어 타 계수관․道 관할단위까지 동일기호도가 반영된 도기․청동제품․기와를 위시하여 어염․미곡의 생필품이 거래되고 있다. 14세기 가까워질수록 지역색깔을 지닌 域內 생산물질이 경주 계수관 단위를 넘어서 타 권역으로 유입되기도 한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경주권역과 물류의 수세
Ⅱ. 경계를 초월한 물자의 이동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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