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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정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효원사학회 역사와 세계 역사와 세계 제59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73 - 206 (34page)
DOI
10.17857/hw.2021.6.5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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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려 界首官 단위의 지방도시성을 탐색할 때 지역 내 과밀과 과소라는 불균등 격차의 해소가 전제되어야 할 것을 제안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계수관 전역에 산재하는 중심 치소와 주변의 임내는 인구·공간·주거의 방면에서 각기 과밀과 과소지역으로 대변된다.
권역 내 중심읍치는 처음부터 치소 선정에서 제한된 택지를 활용해야 한다. 각종 공공재와 국가 기간시설이 우선 배려되는 읍치는 운영과 성격상 과밀과 집약으로 都市性을 표출한다.
반면 읍외·임내 같은 주변부는 읍치의 과밀함을 분산 수용하고 외곽으로 개발을 진전시킴으로써 지역 기반을 성장시켜 간다. 읍치의 과밀과 임내의 과소지 개발이라는 두 축이 상보적으로 이루어져야만 계수관 전역의 고른 성장, 나아가 지방도시적 면모를 논할 수 있겠다.
임내는 도심과 달리 촌락(野)적 경관을 띤다. 경주의 핵심 치소에서 먼 서북과 동북에 치우친 임대(속현·속군)에는 분묘와 窯場 같은 읍치의 배후시설이 분포한다. 산 자를 지원하는 이들 시설의 점진적인 외방 포진에는 실제 그 안쪽으로 생활공간의 조성과 개발이 내재한다.
중기이후 경주의 邑底·任內에는 재래의 토착세력보다 늦게 정착한 품관층과 다수의 하층민이 정착하였다. 12세기 이후 14세기에 임내에 거주를 희망한 품관층은 기층사회의 신앙을 적극 활용하면서 재지사회와 타협을 모색하였다.
제사 의례는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와 자발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결국은 근린 감정의 공유를 끌어내었다. 경주 임내의 개발에 촉매역할을 한 품관층의 정착과 재지사회 내부의 인지적 결속이 매개되어 정부차원의坊 面里制가 추진될 수 있었다. 광범위하게 뿌리내린 촌락 내부의 근린성을 바탕으로 차후 保 조직이 결합하여 방면리제 편성과 군현의 영역 정비에 이어졌다.
고려후기 국가차원에서 추진한 촌락조직에 대한 공권력 침투는 임내의 과소지 개발, 鄰과 保의 결합에 따른 鄰保 조직의 결성이 기저에 놓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任內와 過疏地 개발
Ⅱ. 近隣性과 任內 편제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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