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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웅준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27권 제3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5 - 60 (5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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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50∼1960년대 세계문학전집을 생산한 출판 장과 번역 장의 형성과 변동을 분석함으로써 문화 생산물의 생산과정에 담긴 문화적 근대성을 밝히려는 시도다. 국내에서 출판사의 기획력과 경제 자본, 중역과 초역(抄譯)이 아닌 원역과 완역, 지식인과 대중의 관심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문학전집은 1950년대 후반이 최초였다. 세계문학전집 ‘붐’이 일던 당시 한국은 정치적 격변 속에서 ‘국민국가 건설 프로젝트’와 ‘근대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등 한국적 근대성이 형성되던 시기였다. 그런 까닭에 세계문학전집은 기획, 번역, 유통 과정에서 한국적 근대성을 함축하고 있었다. 세계문학전집이라는 문화 생산에서 근대성의 양상을 살피려는 목적 아래, 이 연구는 당대 신문 자료와 후대의 회고 등을 1차 자료로 삼아 분석을 시도한다. 세계문학전집은 세대적·대외적 상황이라는 간접적 맥락 속에서 출판사들의 실천과 상징투쟁을 통해 출현했다. 이들을 둘러싼 사회 공간으로서 출판 장은 형성과 제도화 과정에서 국가와 결탁하거나 타협하며 자본주의적 산업화 단계에 이른다. 출판 장은 독자 대중의 성향을 간파하고 세계문학전집 생산에 임했으며, 그에 적절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문학전집을 두고 벌어진 번역 장에서의 상징투쟁은 번역의 전문화로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번역 장의 경계가 재설정되었다. 또 세계문학전집은 냉전이라는 국제적 정치체제 아래에서 세계주의와 민족주의를 통해 상징권력을 획득했다. 이 연구는 1950∼1960년대 출판 및 번역 장의 세계문학전집 생산과정에서 한국적 근대성을 도출하면서 물질과 상징, 타율과 자율이 교차하던 문화 생산 장의 역사적 일면을 기술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세계문학전집의 기획: 출판 장의 발생과 제도화
3. 세계문학전집의 번역: 번역 장의 변동과 ‘선진국’을 향한 열망
4. 세계문학전집의 유통: 출판사의 판매 전략
5. 나가며: 세계문학전집과 문화적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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