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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91 - 22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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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전통사상에서 선서는 선행을 권장하고 악행을 응징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는 유교나 도교가 엄격하게 구별되는 편이었다. 유교건 도교건 엄밀하게는 그 전제와 사상적인 면에서 본질적으로 차이를 보여준다. 도교권선서는 도교적 신의 권위를 내세우고 선행을 쌓아서 神仙을 지향하고, 악행을 한다면 그러한 지향점과는 반대로 갈수밖에 없다는 결과론적인 윤리적 결론이 도출된다. 도교의 권선서는 11~2세기경 중국 宋 나라 때 통치자의 옹호 아래 번성한 것으로, 철두철미 勸善懲惡으로 積善成仙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도교권선서의 원형은 後漢時代 『太平經』이었다. 그 이후 3~4세기경 魏晋時代 葛洪의 『抱朴子內篇』이 있다. 이른바 모든 도교권선서의 출발점은 『太平經』 또는 『太平淸領書』이다. 후대 宋 나라 때의 도교권선서의 성행은 이러한 積善成仙과 유교, 불교, 도교의 三敎合一이라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 시대의 도교권선서는 三尸神, 司命神 등이 上帝의 명을 받아 인간들의 선행과 악행을 감시함으로써 사람의 선행을 권장하고, 악행을 응징함으로써 사람의 수명을 단축하거나 늘이는 일을 하는 것으로 강조한다. 이러한 도교권선서를 표방하는 경전들은 매우 많았지만, 宋 나라 때에 징악성 도교권선서로 등장하는 것으로 『玉歷鈔傳』이 대표적이다. 이 시대에 유사한 권선서로 등장하는 도교선서에는 『太上感應篇』, 『文昌帝君陰騭文』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선서들에는 숱한 神들이 등장한다. 이후 도교권선서로 등장하는 것은 명, 청 시대의 『關聖帝君覺世眞經』이 대표적인 도교권선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경전은 분명히 『感應篇』과 『陰騭文』의 勸善思想을 융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關帝가 하늘로부터 하강하여 내려준 권세문서의 어조는 『감응편』이나 『음즐문』 보다 훨씬 많으며 더욱 크게 사람들을 꾸짖어 압박하는 양상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곧 모든 인간에 대한 장려와 징벌의 내용 및 민간백성이 갈망하고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내용은 거꾸로 사람들로 하여금 도교권선서들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고, 다시 이러한 내용들은 도교선서의 보급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感應篇』, 『陰騭文』과 『關聖帝君覺世眞經』은 모두 사람으로 하여금 忠과 孝를 다하게 하며, 악을 없애고 선을 따르도록 하며, 그런 연후에 善人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서 통치계급으로 하여금 그 정권을 유지케 하는 데 유리한 것이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도교권선서들이 왕조의 옹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하여 『太上感應篇』, 『文昌帝君陰騭文』과 『關聖帝君覺世眞經』 등은 그 전파의 과정에서 그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善書三經”로 높이 받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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