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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헤겔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71 - 1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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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철학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일까? 유효하다면 그 원천적인 힘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논자는 그것이 무엇보다도 현실에 대한 절실한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 관심을 생동하게 하는 숨은 힘은 상반된 사태를 역동적으로 아우르는 사유의 포괄성이라고 본다. 최근 헤겔 해석가인 크반테는 헤겔철학을 근본적으로 치유의 철학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치유란 원래 의학의 용어로서 여기서 사용되는 것은 은유적 표현이다. 이 표현을 빌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철학과 현실이 모두 병에 걸려 있으며 따라서 철학의 업무는 건강을 회복하는 일, 즉 치유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나아가서 그는 헤겔철학을 구성의 철학으로 볼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구성이란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를 겸하고 있다. 이러한 크반테의 헤겔 해석은 현재의 관점에서 경청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헤겔은 철학이 현실에서 부조리하고 삶에 역행하는 요인을 진단해 내어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헤겔의 철학적 포괄성 혹은 깊이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으며, 특히 치유의 철학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헤겔해석의 지평을 열 수 있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크반테의 제안을 음미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그럴 때 헤겔이 기획하는 철학의 목표가 보다 새로운 지평에서 재해석될 수 있고, 그렇게 하여 헤겔철학의 감추어진 측면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하여 헤겔이 더욱 새롭게 논의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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