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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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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77 - 30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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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맹자의 도덕철학이 자연적 도덕감정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히는 데 있다. 즉 맹자의 도덕철학이 이성적 사유의 영역보다는 자연정감에 토대를 두고 있음을 밝히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맹자의 도덕철학은 성선설에 기초한 선험적, 초월적 도덕이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해 왔다. 그러나 그 초월적 또는 선험적 도덕성의 토대에는 자연적, 혈연적, 정의적 요소들이 자리함으로써 감성이 이성을 포섭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맹자의 도덕철학이 이성과 감성의 철학범주 중에서 감성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는 이후 유가 도덕철학의 발전방향을 자연주의적, 주관주의적, 직관주의적으로 규정했음을 의미한다. 맹자의 도덕철학은 유교문화의 심리주의적 성격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가족주의, 혈연주의, 근친주의, 연고주의 등 자연주의적 정감을 중시하는 전통윤리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맹자 도덕철학에서 이성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맹자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도덕감정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것이 바로 사람과 동물을 구별짓는 본질적 특성이라고 파악한다. 이러한 도덕적 본성 내지 감정은 마음에 담겨 있고 마음을 통해 표현되기 때문에 마음을 잘 간직하고 확충하며, 나아가 이를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는 노력을 중시한다. 그러므로 도덕적 본성 내지 이러한 본성을 담고 있는 마음에 대한 공부, 즉 수양론이 도덕철학의 중심을 차지한다. 여기에서 관건은 무엇이 선인가라는 인식론적 물음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선을 어떻게 보존하고 확충하며 실천할 것인가라는 의지가 도덕적 삶의 관건이 된다. 맹자 수양론의 초점은 몸을 구성하는 기를 본성마음과 연결시켜 감성훈련을 하는데 있다. 마음은 몸과 언어를 통해 밖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사람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요소인 기(氣)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는 생명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교량이다. 이와 같이 몸 ― 기 ― 마음으로 연결되는 맹자 도덕철학의 기본 틀에서 인식 이성이 아닌 인간의 자연정감에 근거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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