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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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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79 - 41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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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叔舟(1417-1475)가 그림에 부친 題畫詩文, 또한 安平大君 소장품을 기록한 유일한 글 「畵記」를 통해서 15세기 조선의 회화사 및 동아시아 회화사에서 看過된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신숙주는 세종~성종대를 거치며 문예활동에 참여했고, 박식한 학식과 체계적 사유로 유가적 도덕관을 지향하면서 문예이론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의 글을 통하여 15세기 조선에 입수되어 있던 중국회화의 양상, 조선시대 관료문인들에게 감상된 15세기 화가의 작품세계 및 회화이론 등을 풍부하고도 핵심적으로 살필 수 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려부터 유입되고 형성된 중국회화에 대한 이해가 조선의 취향과 가치관으로 재형성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安平大君의 회화수집이 이루어졌고, 安堅은 北宋代 山水畫風 뿐 아니라 元代의 雲山圖 및 화초그림에도 두루 능한 화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안견은 수묵 위에 金泥와 朱砂로 부분을 설채하는 특이한 기법을 운용하여 산수화를 제작했고 ‘안평대군 25세 초상’도 그렸다. 한편 문인화가 姜希顏은 花木을 잘 그린 화가로 인정되고 있었다. 15세기 회화제작양상을 보면, 활발한 병풍 제작, 충성심과 도덕적 강개를 주제로 하는 고사인물화, 시신을 묘사하여 초본을 완성하였던 초상화 제작의 사례, 童子의 존재를 부각하는 조선시대 회화의 특성, 새 왕조의 창업을 기리고 군신간의 화목을 전달하고자 한 당시 왕실의 회화제작양상을 두루 살필 수 있다. 신숙주의 회화론은 조선전기 회화론의 요체를 보여준다. 그는 고려후기 문인들이 제시한 文以載道의 문예관을 지향하면서 詩畫의 功能을 이론화하였다. 신숙주는 詩畫가 동등하게 사물의 이치를 전달하고 박식하게 한다고 하여 회화의 가치를 높여주었고, 감상의 측면에서는 靑山白雲圖에 대한 철학적 사색, 夢遊桃源圖에 대한 유가적·현실적 의미화, 瀟湘八景圖의 윤리성에 입각한 悲感의 감상 등, 현실적 이성적 감상을 이끌었으며, 개인적 감상의 표현에도 가슴 속 湖海를 펼쳐 맑은(淸) 마음이 되도록 하는 자기수양의 현실적 효용성을 강조함으로써 조선의 유가적 도가적 회화관을 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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