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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동학회 한국중동학회논총 한국중동학회논총 제38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5 - 24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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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명(明)-청(淸) 시기에 편찬된 일종의 외국어 어휘집인 화이역어(華夷譯語; Hua-yi-yi-yu; the "Chinese-Barbarian Dictionary" of the Bureau of Translators)의 페르시아어 어휘편, 즉 회회관역어(回回館譯語)를 소개하고 이 문헌 연구의 중요성, 특히 언어학적 분석의 필요성과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이역어는 명(明)-청(淸) 당시 외국 조공사들이 바치는 서한을 번역하는 번역자 양성을 위한 외국어 전문 서적(실크로드 사전), 혹은 외국 사절을 접대하는 조정의 관리들이 외국 사절을 만나 접대하면서 나눌 화제와 소재의 목록(한재영과 뚜이옌 2016, 204)을 담은 어휘집이라고 여겨진다. 1382년 편찬된 갑종본(甲種本)인 몽골어편을 시작으로 하여, 조선(朝鮮), 유구(琉球), 일본어(日本), 안남(安南), 외올아(畏兀兒), 섬라(暹羅), 회회(回回) 등 다양한 지역 언어에 대한어휘집이 편찬되었다. 화이역어에 대한 국내 연구는 조선어 어휘집인 조선관역어에 치중되어 있으며, 다른 언어와 관련한 연구는 소수에 불과하다. 근래에 Li(2011)에서 외올아관역어, 즉 위구르어편의 어휘들이 연구되었으며, 한재영과 뚜이옌(2016)은 조선관역어와 안남관역어(베트남어)의 어휘 목록을 대조하고 그에 내포된 의미를분석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화이역어에 대한 해외 연구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대부분의 연구는 주로 역사적인 시각에서 화이역어의 가치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회회어, 즉 페르시아어편을 언어학적 관점에서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은 연구는 매우 드물다. 일반적으로 회회는 중국에서 보통 서아시아 혹은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하여 중국에 정착한 무슬림을 지칭한다. Liu(2008)에 따르면 명대의 회회족들 중 대다수의 모국어가 페르시아어였으며, 명대 회회관에서 편찬한 회회관역어는 페르시아어 어휘 대역집을 지칭한다. 화이역어의 페르시아어편인 회회관역어의 연구는 중국 및 우리나라와 페르시아(현재의 이란)간의 오래된 역사와 중요한 외교관계 등을 고려하면, 그 어느 외국어보다 중요하게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고는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못한 회회관역어의 문헌학적 중요성과 이 문헌 연구의 필요성을 고찰하고, 또한 향후 문헌의 연구 방향성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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