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0권 제6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5 - 136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혜심의 간화선사상이 그의 선시에 미친 영향을 살펴 그 상관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진각혜심은 고려시대 스승 보조지눌에 의해서 도입된 간화선을 널리 홍포하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 정착시킨 선사다. 혜심의 선사상은 돈오돈수의 경절법으로 특징 지울 수 있는데, 일상의 묘용(妙用) 중에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활달한 돈법(頓法)과 본래인(本來人)인 무사인(無事人)의 추구가 그 핵심이다. 한국선시의 개창자로 손꼽히는 혜심은 고려시대 다수의 선시를 남긴 선사로 유명하다. 혜심은 그의 『무의자시집』에 무려 수 백 수의 선시를 남기고 있는데 여기에서 혜심의 선사상이 선시에 투영된 뚜렷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선시에는 한 선사의 선사상과 그의 지향이 오롯이 담겨있다. 마치 시인의 시정신과 철학이 시에 고스란히 녹아있게 마련인 것처럼, 선시 역시 각 선사가 이룩한 선적(禪的) 경지와 그 깨달음의 요체를 함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선시에서 해당 선사의 구체적 선사상을 다 발견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선사는 시인과는 달리 ‘선시’에 자신의 전부를 쏟아 붓고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통한 ‘깨달음[道]’을 얻기 위한 구도에 전존재를 걸기에 그렇다. 이렇게 특정 선사의 변별적 사상 내지 수행법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담보하고 있는 선시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혜심 선시에서 발견되는 ‘돈오돈수의 격외시’와 ‘의정타파의 화두시’는 문학적 가치와 더불어 선사상적으로도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한 순간의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깨달음으로 직절하는 ‘돈오돈수의 격외시’와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며 진리의 당체로 이끄는 ‘화두시’는 혜심 선시의 독보적이면서도 걸출한 특징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렇게 혜심의 선시는 그의 선사상과 결코 유리되어 설명되어질 수 없는 직접적이고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