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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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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4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41 - 6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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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은 이상적인 문예미를 ‘온유돈후’에서 찾았다. 온유돈후라는 풍격은 대상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내향적으로 반성이나 반추라는 여과의 과정을 거쳐 의경을 나타내려는 태도이다. 그가 시에서 추구하는 바는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즉 시를 짓기 이전에 작자의 성정을 바르게 함이 하나이고, 여기서 비롯되어 읽는 자로 하여금 理와 敬에 기반한 온유돈후한 데로 나아가게 함이 하나이다. 이황의 시에서 明理成道의 경지란 우주근원으로서의 天理之道를 읊은 것이다. 사물을 보고 그 이치를 체득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그의 학문은 주자학의 실천을 가장 중요시 여겼으며 철학적 이치를 시를 통하여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천리를 존양하고 마음을 성찰하는 삶의 태도를 지녔다. 이황의 명리성도의 경지에 이른 시는 표면적으로 자연의 정경과 자신의 감흥을 노래하고 있지만 이면의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자연정경에 先在하는 理를 밝혀 노래하려는 것이다.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현상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에 선재하는 우주존재의 진리를 체득한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는 退의 자연달관을 읊었다. 이황의 退는 자연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완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자연, 즉 道家의 無爲自然이 아닌 有爲의 현실을 함께하는 儒家의 ‘時中’의 달관적 장소인 것이다. 자연을 통해 賞自然할 뿐만 아니라 심성수양을 위한 爲己之學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의 학문은 자연과의 합일을 체험하면서 심성을 탐구하고 기르는 것이었다. 자연을 구심점으로 하여 敬과 誠을 부단히 投射하여 물아일체의 달관적 감격을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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