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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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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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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적은 학문적으로나 문학적으로 조선전기 도학파를 이끌어 조선조 도학파의 학문과 문학의 체계를 갖추게 하였다. 그는 때로 벼슬에 염증을 느끼고 고향인 경주 안강의 옥산서원 위쪽 자옥산(紫玉山) 중에 독락당을 짓고서 주위에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온갖 화초를 심어 두고 오로지 자연과 책을 벗 삼아 소요자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학문연구와 도학적 사유에 잠겨서 우러나오는 관조의 의경을 시로 읊었다. 이언적은 도학(道學)의 문학적 형상화라는 관점에서 그 나름대로의 시문학을 추구한 도학파의 대표적 문인이다. 그의 시를 중심으로 자연인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언적은 자연을 단순히 자연미만을 관찰하는 곳이 아닌 도의함양(道義涵養)을 통하여 존심양성과 법성현을 할 수 있고 자아성찰(自我省察)을 통한 심성도야와 도학적 흥취, 즉 진락을 느끼며 자신의 이념(理念)을 체득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하였다. 둘째, 자연을 단지 즐거움의 대상 이라기보다는 그 속에서 성정(性情)을 기르고 자연과의 조화를 통하여 안분자족(安分自足)과 유한(幽閑)하는 공간으로 인식하였다. 셋째, 자연과의 합일(合一) 속에서 무아무욕(無我無慾)의 순수함을 지킬 때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이 바로 한적(閑寂)의 이상향(理想鄕)이라고 보았다. 그것은 자연의 체득에 의하여 원래의 자아를 찾음으로서 사심이나 욕심에 의하지 않고 자기의 소박한 본성에 따라 살아가는 것으로 무작위(無作爲)하고 순천리(順天理)하는 가운데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언적을 통해서 본 조선전기 도학자들의 자연인식 양상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하여 자신의 세계관, 우주관을 형성하려 하였음을 알 수 있고, 그것은 자연을 단지 미적 관조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주관적 관념을 통해서 성정(性情)을 도야(陶冶)하고 유한자족(幽閑自足)하며 무위(無爲)할 수 있는 세계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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