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89 - 31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안드로기니는 신체적 특성 내지 심리적 특성으로서의 남성성과 여성성의 합일을 의미하는데, 이 논문에서는 심리적 특성으로서의 안드로기니에 주목하고, 특히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구 인간 Kugelmensch 신화를 안드로기니의 심리적 양상을 보여주는 문학적 원형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플라톤의 안드로기니 개념은 헤르마프로디토스 신화에서 보이는 외형상의 양성성 구상과는 달리 근원적인 인간의 양성성을 보여준다. 플라톤의 구 인간 신화에 따르면 인간은 잃어버린 반쪽을 다시 찾아 본래의 하나의 통일체를 이루려고 하는데, 남성과 여성의 결합은 본래 제3의 성별이었던 양성성, 즉 안드로기니를 추구하는 것이다. 플라톤은 본래의 온전한 존재에 이르고자 하는 서로의 욕구를 인간의 본성으로 설명하며 이러한 본성에 의해 결합한 관계가 바로 에로스, 즉 사랑이라고 설명한다. * 이 논문은 2012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2S1A5A2A01019908). 이 논문에서는 ‘완전한 인간성’을 위한 근원적인 성별의 통합을 추구하는 안드로기니의 양상을, 특히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에서는 울리히와 아가테 쌍둥이 남매가 남매간의 사랑을 통해 ‘천년왕국’, 즉 ‘사랑의 왕국’이라는 유토피아를 실현하고자 한다. 플라톤이 서로 공감하고 같은 성질을 가진 사랑의 대상을 찾는 것이 에로스라고 설명한 것처럼, 서로 꼭 닮은 울리히와 아가테의 사랑은 태초의 분리를 극복하는 사랑의 합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남매가 추구하는 유토피아는 ‘다른 상태’의 유토피아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기존 사회의 도덕적 가치관과는 다른 새로운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울리히와 아가테는 사랑의 합일 상태에서 내면세계와 외부세계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 합일을 이루는 ‘신비적 합일 unio mystica’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렇듯 울리히와 아가테의 사랑의 합일은 새로운 도덕적 가치와 ‘신비적 합일’의 상태를 추구하는 특성을 갖는데, 이는 ‘카카니엔’의 현실에 대한 비판 및 저항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