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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9 - 1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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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무당내력』류(類) 자료’에 나타난 ‘별성거리’의 성격과 의의를 밝히기 위한 연구이다. ‘『무당내력』류(類)’란 서울대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무당내력』(가람古본, 古본)을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된 ‘무당성주기도도’,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무녀연중행사절차목록』등을 가리킨다. 이 자료들의 제작시기는 19세기 말로 추정되며 서울굿의 굿거리를 그림과 해설로 기록한 것이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나타난 별성거리는 대개 최영장군을 모시는 대거리 이후에 연행되었다. 별성거리에 그려진 무당은 조선시대 군복을 입고 언월도와 당파창을 들었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따르면, 별성은 원래 단군의 시신인 고시례였으나 당시의 무당들은 사도세자를 모신다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 비판하였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나타난 별성거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무당내력』류 자료의 별성거리는 이들 자료의 제작시기를 추측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등장하는 ‘별성거리’의 ‘별성’은 사도세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자료들은 사도세자 사후에 제작된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아울러 별성거리에서 무당이 입고 있는 복식과 사도세자가 왕으로 추숭된 연도를 살펴볼 때 서울대 규장각 소장 『무당내력』은 1885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나타난 별성거리를 살펴보면 서울굿 신격 중 별성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기술된 해설에 따르면, 별성거리의 별성은 원래 단군의 시신 고시례였다가 최영장군을 배행할 때 모시는 ‘사도세자’라고 하였다. 현대 서울굿 별성거리에서도 ‘별성’과 ‘별상’이 혼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별성’이라는 신격은 항상 변화가 있었던 신격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무당내력』류 자료에 나타난 별성거리에는 사도세자에 대한 신앙양상이 나타나 있다. 우리 무속에서 현세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귀인을 무속의 신으로 숭앙하는 양상이 나타나는데 사도세자 역시 그러한 예로 볼 수 있다. 사도세자 사후, 사도세자에 대한 신앙은 기층민들에 의해 성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에 기득권층은 1899년에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숭하였고 종묘에 그 신주가 안치되었다. 또한 별성거리에는 생전 사도세자의 성격과 외양이 구현되었다. 별성거리에서 무당이 군복을 입었다는 것은 별성거리에 등장하는 신격이 군인과 관계있음을 나타낸다. 조선시대에 언월도는 기병의 무기이며 당파창은 보병의 무기이다. 따라서 별성거리의 그림에서 무당이 입고 있는 복식과 들고 있는 무구는 조선시대의 군인 중 기병과 보병을 관리하는 높은 직위와 능력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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