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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3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1 - 4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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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중 예술”(mass art)이라는 말을 쓰면서, 대중 예술이 전통적인 고급 예술과 대비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즉 우리는 대중 예술을 고급(high) 예술과 대비되는 저급한 또는 낮은 가치를 갖는(low)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중 예술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것이기에 통속 예술(popular art)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의암묵적인 생각 속에서 대중 예술은 통속적이라서 낮은 가치를 가지는것이기에, 어떤 이들은 전통적인 관점에서 대중 예술은 아예 예술이 아니거나 예술이라도 저급한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대중 매체 시대에 있어 대중 예술작품의 가치에 대해 적극적인 옹호를펼치는 코헨(Ted Cohen)의 다원적 위계주의(pluralistic hierarchicalism)를논의할 것이다. 코헨은 고급/저급 예술의 일상적인 구분을 인정하면서도, 친밀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는 예술은 감상자들의 서로 다른 다양한 요구들을 만족시키기에 그 가치가 있으며, 그러한 가치에는 미적으로 고급/저급의 구별이 없다고 주장한다. 농담의 경우에 단순한 농담과 깊이 있는 농담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으나, 그 농담의 적절한 감상자에게는 모두 웃긴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그러한 한에 있어서는 그 가치는 모두 동일하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생각이 예술작품의가치에 관해서도 성립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가치에 대한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 자신처럼 두 종류의 예술을 모두 즐기는입장에서는 두 종류의 예술작품들이 각각 단계가 다를 뿐 다른 감상자그룹의 다른 미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다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코헨의 이러한 입장은 대중 예술의 가치를 옹호할 수 있는 하나의 유력한 수단이기에, 대중 예술에 대한 앞으로의 논의에서 보다 주목할 필요가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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