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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33 - 25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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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가 볼 때, 인간사회의 질서는 하늘, 귀신, 그리고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의도적인 협력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또 유지된다. 하늘은 지고한 존재이면서 그 자체가 세상의 법도이다. 그런데 인간은 이러한 하늘의 뜻과는 달리, 서로 싸우기만 하고 헤치며. 어지럽기가 짐승과 같다. 그래서 인간의 선한 의지를 북돋기 위하여 하늘과 인간의 중간에서, 하늘의 뜻에 따라 상과 벌을 대행하는 귀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묵자의 귀신관은 공리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정치적이다. 약 2500년 전에 다른 사상가들은 괴력난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인문정신으로 재무장해가고 있는데, 묵자가 오히려 귀신을 파고든 까닭은 아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 컸기 때문인 것 같다. 묵자가 보기에 ‘천하무인(天下無人)’을 통해 ‘안생생사회(安生生社會)’를 건설해 나가기에는 인간들의 탐욕이 너무 컸고, 하층계급 내지 유협집단(遊俠集團)을 조직할 근거가 빈약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실용주의로 무장한 이상주의자인 묵자가 힘을 빌릴 수 있는 것은 민중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귀신신앙의 초월적 힘이었다고 본다. 묵자는 궁극적 목표인 치란(治亂)을 위하여 귀신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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