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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5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9 - 18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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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전개되었던 강정마을의 반기지운동을 두 가지 시각에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한국사회에서 진행되었던 대규모의 국책사업들은 1990년대부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운동에 직면했다. 그 배경에는 대도시의 과잉팽창과 혐오시설에 대한 저항, 지방의 경제적 위기와 중앙의 재정적 지원을 대가로 한 무리한 정책 강행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러한 충돌은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군사기지의 건설을 둘러싼 사업과 투쟁들에서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투쟁과 운동을 ‘지역화된 사회운동’으로 규정하고, 로컬 수준에서 형성된 공동성을 바탕으로 투쟁공동체의 형성과 그 동학을 경계의 재구성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한다. 둘째, 마을공동체의 결속에서 커먼즈의 존재는 매우 중요한데, 강정마을 구럼비처럼, 이것들은 투쟁의 과정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획득하며 공간을 초월한 연대망의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강정마을에서는 구럼비 발파 이후에, 커먼즈 없는 커머닝(commoning without commons)의 실천이 반대운동의 가치 지향으로 자리잡았다. 즉 상징적 커먼즈로서 구럼비의 이미지와 가치를 재소환하고 그 내러티브를 재생산하는 실천을 통해 투쟁의 공동체를 확장하고 지속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투쟁공동체의 진화와 커먼즈론에 기반을 둔 사회운동 분석은 기존 사회운동이론에서 간과했던 투쟁의 공동성과 경계의 문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화된 사회운동의 역동적 면모를 분석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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