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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77 - 3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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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80년대 운동권에 대한 기억을 서사화한 김영현, 박일문, 공지영의 90년대 소설에 나타난 진보의 감성을 고찰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 작가들의 소설은 80년대 지식인과 노동자가 학습했던 이념의 반영론을 넘어서 그것을 학습하고 실천하는 자의 내면-열정, 상상력, 감정, 양심-에 대한 성찰에 기반한다. 소설의 특징은 80년대 운동권의 이념이 왜 ‘감성’의 차원에서 환기되고 그 기억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질문과 연결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진보의 비판적 이성과 결합된 감성의 혁명을 내포한다. 인물들은 자발적으로 감성 부재를 실천하거나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감성을 선별하여 운동에 헌사한다. 80년대 운동권을 서사화한 작가들의 소설은 ‘감성 통제’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차마 하지 못한 말’이나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 이 같은 감정 과잉의 현상은 80년대의 것이면서 80년대의 감성을 초과한다. 소설에는 그 시대에 ‘존재했던’ 감성과 80년대를 ‘기억하는’ 자의 수치심, 죄책감, 그리움 등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양상은 90년대 나르시시즘 문학의 징후로서 재독될 수 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주체가 자발적으로 상실했거나 헌사한 감성을 되새기는 과정을 통해 80년대의 이념과 현재의 자기를 성찰한다. 작가들의 감성 재현은 감성이 개인 안에 머물러 고착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역사를 성찰하거나 변혁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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