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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경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3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19 - 244 (26page)
DOI
10.24227/jkll.2018.08.3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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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감성의 유통은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불특정 다수 사이의 접속을 대기하는 수많은 1인 채널을 특징으로 지닌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마치 분자의 브라운 운동과 같이 불규칙하고 확산적으로 움직이는 감성의 운동적 특질이 발현되고 있다. 이 글은 합목적적 구조 속에 자리해온 전통적 질서와 사회문화의 인식적 기반 위에 이 같은 감성적 특질이 발현되는 양상을 감성적 근대를 조명하기 위한 전거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양상의 구체적 의미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둔다.
좀 더 나아가자면, 이 글의 논의를 통해 ‘글로컬(glocal) 문화’를 배경으로 다축의 지역에서 발생하여 전 지구적으로 움직이는 오늘날 감성의 운동적 특질이 한국 사회문화의 재구조화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지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과정은 특히 미디어를 매개로 상호 간섭하는 감성의 파동을 양가적 측면에서 분석하여 세계 속 한국 또는 한국사회 내부의 다양한 발화 위치를 확인하고 감성적 근대의 실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 논의의 과정에서 감성적 코드로 무리를 형성하고 동일지향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준칙으로 삼는 팬덤(fandom)의 개념과 그것이 발생하고 움직이는 문화적 현상을 주된 분석의 대상으로 두고 있다. 그 이유는 글로컬 감성이라는 새로운 소통 패러다임과 그 운동성을 추론하기에 앞서, 전근대적 구성체로는 명명하기 어려운 이 새로운 소속감의 연대가 주로 미디어를 매개로 구성하는 집합적 행동이 이해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초국적 공감의 가능성은 곧 중첩된 감성의 시대, 일원화된 감성의 재구조화 가능성과 신체적 판별가능성을 상실한 가짜감성의 날조 위험성이 공존하는 위험한 가능성의 시대 속에 열려있다. 팬덤 감성의 소통과 행동 체계는 한 국가나 사회의 국부적 지역이나 사회문화적 마이너리티의 감성만이 아닌 국가와 인종의 상호 관계 속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은 오늘날 다중성을 지닌 세계적 공감장의 생성과 운동 방식을 읽어낼 일종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글로컬 감성의 공명(共鳴)
Ⅱ. 유행하는 감성, 구조화하는 감성
Ⅲ. 날조된 감성, 신체 부적합성
Ⅳ. 가짜 감성의 위험, 혐오의 유행
Ⅴ. 맺음말 : 중첩된 공감들, 공존의 가능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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