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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9 - 12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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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1980년대 시민미술학교를 중심으로 판화의 흐름을 추적하고 그 의의를 구명하려고 한다. 70년대 후반 출판물에서 등장하고 시민미술학교에서 다양한주체들이 제작한 판화의 거칠고 검은 양식적 특징은 주류미술 및 상업미술에 ‘역행(逆 行)’하는 감각을 담았으며 단행본과 달력 등 인쇄물에 실려 대중적으로 공유되었다. 판화는 시민미술학교, 노동자 야학, 대학의 판화학교 등에서 미술가, 대학생, 주부, 회사원, 노동자들이 잠정적인 공동체를 형성하고 만남을 갖는 과정에서 제작되었다. 이 만남에서 미술가들은 일반인들과 만나고, 시민은 도시의 타자들과 대면하며, 노동자들은 임금노동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표현을 경험하고, 대학생은 기성의 미술과 다른 삶의미술을 경험했다. 이것은 각자가 국가와 자본이 부여한 정체성으로부터 이탈하는 과정이었고, 판화는 그 이탈의 과정에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민중’이라는 단어는그 이탈을 가능하게 하는 ‘유로(流路)’였다. 시민판화와 작가판화가 같이 전시된 1985 년의 <민중시대의 판화>전은 ‘미술의 민주화’를 논의하게 만들었고 전국 대학을 순회했다. 판화를 매개로 집약된 역행과 이탈의 힘은 87년을 가능하게 만든 ‘감각의 정치’ 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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