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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제37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5 - 17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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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역적 배타성으로 대변되는 ‘로컬의 도덕’을 넘어 지역 간 소통과 혼종을 통한 포용성으로 ‘트랜스-로컬의 윤리학’을 구상하고자 박영철 감독의 <동학, 수운 최제우 (The Passion of a Man Called Choe Che-u, 2011)>와 임권택 감독의 <개벽 (開闢 Fly High, Run Far, 1991)>을 미학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영상 이미지를 통해 동학의 사상을 주체의 주체성 확립과 주체들의 공생으로 살펴보고, 이를 기초로 네오-휴머니즘(Neo-Humanism)이라는 틀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동학, 수운 최제우>는 천대를 받았던 민초들인 인간이 곧 한울님을 모신 거룩한 존재임을 일깨워 신인일치(神人一致)로서 선천의 낡은 세상을 개벽하기 위한 파천황(破天荒)적 사건이었고, 지기일원론(至氣一元論)을 전파하였으며 인간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인간실존의 우주적 실현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도 여전히 필요한 휴머니즘의 선구가 되었다. <개벽>은 무심해 보이는 카메라워크와 불친절한 구성이 오히려 심원한 비애감과 쓰라림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해월의 삶에서 풍겨나는 삶의 주름을 영화의 영상미를 통해 로컬을 넘어서는 트랜스-로컬의 윤리적인 관점을 포착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 나타난 이러한 수운과 해월의 사상은 종교적 혼종으로 로컬의 장소성을 넘어 트랜스-로컬의 지평으로 확장되며, 나아가 중앙과 지역이라는 국제 관계의 질서를 넘어 동양과 서양이라는 시대적, 사상적 구분을 끌어안고 그 근원에 관계적 네오-휴머니즘이라는 사상을 발현시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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