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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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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53 - 28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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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혁명의 시대’인 1930년대에 들어서 조선 사회주의자들은 혹독한 비합법 상황을 맞이했다. 전향을 거부한 조선 사회주의자에게 저항 말고는 달리 길이 없었다. 사회주의자들은 일제의 엄청난 탄압을 받으며 당재건운동과 혁명적 노동조합혁명적 농민조합운동 같은 비합법 운동에 운명을 걸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진공이 아닌 현실에서 운동을 해야 했던 조선 사회주의자들은 어떻게든 대중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 계급에 뿌리내리려 했던 사회주의자들로서는 여러 수단을 써서 대중과 만나고 그들에게 ‘대중적 비밀사업’을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1930년대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자들은 비합법 상황에서도 대중과 관계 맺으려고 끊임없이 합법공간을 모색했다. 흔히 이때 사회주의운동이 비합법주의에 빠졌다는 평가를 하곤 하지만, 정작 사회주의자들은 합법공간 진출 문제를 늘 생각하고 있었다. 오히려 그들은 객관 정세가 좋아지고 힘이 닿는다면, 비합법에서 합법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싶어 했다. 사회주의자들은 합법공간을 활용하여 대중과 만났으며, 조직을 만들 때에도 할 수 있다면 합법조직을 활용하려 했다. 코민테른 7차 대회의 영향을 받은 1930년대 중반부터 조선 사회주의자들은 빠르게 변하는 국제 정세와 새로운 이론에 발맞추어 일부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그들은 합법공간을 더욱 폭넓게 활용해야 하며, 민족주의자와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국제 공산주의운동의 방침 전환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활동 과정에서 그러한 주장을 풍부하게 실천했는지 의문이다. 식민지 조선의 정세가 더욱 불리해짐에 따라 합법공간으로 진출한 성과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전시 파시즘체제’에서 국내 사회주의자들은 자신의 조직을 비밀스럽게 보존하면서 조건에 맞게 일부 합법공간으로 진출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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