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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조직신학회 한국조직신학논총 한국조직신학논총 제4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3 - 1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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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은 중세기적으로 정형화된 예전의 틀을 깨고 간소화되고, 말씀 중심의 예배 의식을 발전시켰다. 또한 이미지에 대한 배제로교회 내부의 장식뿐 아니라, 예배 의식에서 하나님 말씀의 선포로서의설교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모든 시각적인 것들은 제거 되거나 그의미를 잃게 되었다. 이로써 종교개혁은 이미지와 형상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거부하거나 도외시하는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도상정보(iconic information)와 이미지의 시대인 21세기에 개혁전통은 이미지부정내지 배제의 태도를 일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할 것인지 하는 것이 이 논문의 기본적 질문이며, 출발점이자 배경이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은 종교개혁 가운데 츠빙글리의 이미지와 성상문제에 제한하여 살피고, 그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츠빙글리가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취하게 된 것은 첫째로 신학적 의미에서 형상을 통한 우상 숭배를 배격하는 것과 말씀 선포에 대한 강조의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둘째로 당시 교회의 정의 구현의 문제와도연관되어 있었다. 즉 교회 재정의 운용과 분배 문제의 차원에서 볼 수있다는 뜻이다. 이 두 번째 측면을 조금 더 부각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논문의 주요 의도이다. 문자 종교라고 불릴 수 있는 가톨릭의 정형성을 타파하면서 종교개혁은 말씀의 선포적 사건을 중요시함으로써 구술문화를 확대하였으나, 차츰 문서화, 화석화되어 갔다. 종교개혁 이후 등장한 개신교 정통주의는 점차적으로 문자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구술문화 혹은 내러티브 이미지(narrative image)로 대변되는 또 다른 측면의약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문자성과 이미지를 포함하는 구술성의 대비는 자뇌와 우뇌, 남성성과 여성성의 대립으로도 파악하여 볼 수 있겠다. 개혁주의 정신을 현대에 적용한 바르트의 표현에 따르면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는 쓰여진 말씀, 계시된 말씀, 선포된 말씀의 삼중성의구도 안에서 융합적 역동성을 지닌 사건이다. 즉 문자성의 강조뿐 아니라, 이미지를 포함한 구술문화의 가치도 새롭게 부각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지에 대한 무비판적 거부가 아니라, 개혁주의 전통 가운데 종교개혁 당시 상황에서 이미지를 배격할 수밖에 없었던 그 특정한 배경과 이유를 이해하고,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가치 인정을 통하여 문자와 이미지, 문자문화와 내러티브 이미지를 포함한 구술성의 균형 있는 조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츠빙글리로부터비롯된 개혁주의적 정신을 현대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 재수용하고 상실된 가치를 회복하며 균형성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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