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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28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9 - 5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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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의 허균 傳 연구를 반성적으로 재검토하고 이를 이론적으로 수정하여 어떠한 창의적 재해석이 가능한지를 시험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허균의 전 작품들에 등장하는 불온한 인간상들이 기왕의 전 주인공들과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되는지를 고찰하고 그것이 갖는 의의를 설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김수영의 불온문학론을 원용하여 허균 문학이 지닌 근대 지향적 혁신성을 강조하였다. 이 혁신성은 정치 담론만으로는 확인하기 힘들며 오직 미학적 관점을 동반해야만 검출 가능하다. 따라서 허균 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시간 속에서 발전하며 생을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주체가 아니라 세계의 주체화 전략을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비껴가는, 그래서 삶을 낭비하고 소비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반주체를 구성하는 타자화된 주체들임을 반복하여 강조하였다. 이들의 존재는 17세기 음영화법의 세계에서 음에 해당하는데, 다시 말해 누아르적 존재들인 셈이다. 이들은 어둠 속에 비존재로 존재함으로써 스스로를 중세의 타자로 구성하였고 허균은 이들을 밝음의 양식인 傳 양식으로 소환함으로써 그 세계의 정체를 노출시켰다. 이로 인해 17세기는 다양한 異人들로 붐비는 타자들의 공간으로 변모하는 것인데, 바로 이 성격이 허균이 노렸던 혼란과 해방의 미학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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