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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7 - 1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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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8세기 전반 영축산 통도사에서 활동한 임한을 중심으로 승려문중이 화승의 활동과 화풍 형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살펴보았다. 조선후기에 승려문중은 각 지역의 주요 사찰에 세거(世居)하면서 예불(禮佛)과 수행(修行)을 통한 종교 활동과 전각 중수, 불상 및 불화 봉안 등 사찰 불사(佛事)에 깊이 관여하였다. 화승은 승려문중의 일원이자 승려장인으로 문중이 주도하는 불사에 참여해 실력을 발휘해 위상을 높여가고 때때로 화주와 시주자로 동참해 불사에 도움을 주었다. 임진왜란 이후 통도사에는 사명문중(四溟門中), 소요문중(逍遙門中), 벽암문중(碧巖門中), 편양문중(鞭羊門中) 등 승려문중들이 성쇠를 이루며 공존하였다. 특히 17세기말~18세기 전반 통도사에서는 이들 문중간의 교체가 이루어졌다. 전란이후 사찰 복원에 앞장 선 사명문중이 세력이 약화되고 주요 문중으로 소요문중이 부상하면서 호남의 벽암문중과 연계한 불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편양문중이 유입되면서 문중간의 공존은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해 나갔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사명문중으로 추정되는 임한은 자신의 출신 문중에 국한하지 않고 타 문중에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로 화승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활동은 임한이 17세기부터 영남에서 전승되어 온 영남화풍을 습득하기 보다 18세기 초에 벽암문도에 의해 통도사에 진출한 호남화승을 통해 호남화풍을 수용해 자기화하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이는 임한의 활동 초기 벽암문중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소요문중의 호응을 이끌어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임한은 18세기 전반 통도사, 석남사 등지에 정착한 편양계 설송연초와 그의 제자들의 조력 속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아가며 18세기 중엽 영남 중북부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수화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조선후기 불교는 승려문중에 의해 주도되었고 이는 각 지역의 주요사찰의 불사에도 적용되었다. 따라서 임한의 활동시기 통도사의 불사를 주관한 승려문중의 역학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임한의 화풍 형성과 수화승으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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