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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19권
발행연도
2002.1
수록면
147 - 17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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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과목이 한문교육 주체들의 지난한 노력으로 마침내 2005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정식 과목으로 들어가게 된다. 비록 필수 과목이 아닌 선택 과목으로 제2외국어와 경쟁해야 하는 과목에 불과하지만, 한문교육 존폐의 위기감 속에서 이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우리에게 한문교육의 새로운 진운(進運)을 조심스럽게 모색할 수 있는 전환점을 시사해준다. 그동안 한문교육을 둘러싼 교육 지형 및 상황의 변화 속에서 많은 한문교사들은 ‘살아남기의 차원’으로 다양한 수업 모형 개발을 통해 수업 내용의 혁신과 한문과의 고전교육적 가치를 고민하여 왔다. 그 결과 한문교육은 틀에 박은 듯한 문법 중심의 읽고 해석하기의 낡은 교과 지도방법을 서서히 극복해 나가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한문과 내부의 방향모색은 이제 한문과의 평가에서 기존의 학력고사식 평가 유형의 극복으로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이는 기존의 낡은 평가 유형들을 극복하고 한문과 평가의 새로운 기준과 유형의 지평을 넓히는 하나의 시도로써, 한문학 자체가 지닌 文史哲의 총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을 평가의 가장 본질적인 기준과 요소로 이끌어내는 작업이 될 수 있다. 한문과의 고전교육적 의미 부여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평가의 이와 같은 시도는 한문과에서 다루고 있는 한문학의 내용들이 우리 민족의 중세(中世)와 근세(近世)의 모든 학문 영역을 통괄(統括)한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평가의 새로운 기준 모색은 실제 수능시험 출제에서도 한문과의 가장 주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능 평가의 기준 마련이 단순히 입시 과목화 강화의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 내용의 전제와 원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한문과의 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으로 작용된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문교육 주체들은 한문교육의 고유 특성을 놓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전의 구체성을 염두에 둔 통합교과적 내용의 모색을 항시적으로 진행시켜야 한다.이제 한문교육 주체들은 수능 과목화라는 열려진 공간의 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전략과 전술을 구분하여 세부적이고 활발한 논의를 통해 실천을 모색해야 한다. 한문과의 궁극적인 전략은 명백히 한문교과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강화시켜내는 가운데 한문과의 정체성을 확립한 뒤, 차후 교육과정에 국민기본공통과목화로 환원되는 방향에 있다. 2005학년도부터 수능에 편입되는 조건은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술적 실천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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