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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77 - 3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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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6월 조선정부는 수신사 김홍집 일본 파견은 이후 서구열강과의 조약 체결로 이어진다. 그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 黃遵憲이 저술한 『朝鮮策略』이다. 『조선책략』에서 黃遵憲은 조선에 청의 宗主權 강화와 미국과 조약 체결을 권하고 있다. 당시 청은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 위해 미국을 끌어들인 것이다. 그리고 서양 열강에 실추된 청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 조선이 청의 속국임을 인정하도록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조선의 개화지식인들은 미국과의 수교 체결을 소국인 조선이 취할 수 있는 자강책으로 이해하였다. 이는 조선의 부국강병을 목적으로 개화정책을 추진하던 고종과 개화지식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을지 모른다. 특히 그들은 미국과의 수교 체결을 萬國公法에 의거한 均勢之法으로 이해, 조선이 당시 취할 수 있었던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리고 『조선책략』에서는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한 책략으로 淸∙ 朝∙ 日 동아시아 3국의 ‘지역공동체적’ 연대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으로, 아시아의 중심으로 자부하고 있었던 청이 지리적 近接性을 들며 지역연대를 강조하는 것은 전통시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목격하면서 청은 조선에게 ‘지역의식’을 내세워 청과의 친밀, 일본에 대한 침략 의구심을 떨쳐야 한다며 일본과 盟約을 체결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미국까지도 일본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역주의로 연결시켜 수교 맺을 것을 권하고 있다. 중국, 조선,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지역’의식은 러시아를 방어하며 ‘중국’을 보전하기 위해 강조되었던 것이지만 근대 이후 동아시아 3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동아시아 ‘지역공동체’를 새롭게 인식하며 서양열강의 진출, 러시아의 남하에 대응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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