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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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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3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5 - 15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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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여말선초 이색과 정도전, 권근 등 3명의 인물의 역사계승의식과 문명론의 변화, 분기를 통하여 성리학이 내면화 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려말의 이색과 정도전은 성리학자로서 箕子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계승의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색은 단군을 國祖로 인정한 반면, 정도전은 조선건국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단군조선의 의미를 크게 축소하였다. 이는 문명론에서 고려왕조는 물론 전통문화를 時勢로 보고 인정하려는 이색과, 전통은 물론 고려왕조까지 부정하고 새로운 왕조건설로 전면적인 유교화를 추구하는 정도전의 차이를 만들었다. 이색은 점진적 문명론을 정도전은 도학적 문명론을 추구했다고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지향점은 같으나, 방법론에서 나타난 차이였다. 고려말의 문명론의 분화는 조선초기 권근의 단계에 와서 융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권근은 역사이론에서 성리학의 원론적인 측면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정도전의 학문과 연결되지만, 멸망한 남송 출신의 유학자로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은거하였던 吳澄을 비판하는 모습에서 權道와 時勢論을 추구한 이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왕조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유교적 가치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권근의 낙관적 전망을 담고 있다. 더욱이 권근은 기자 중심의 역사계승의식을 추구하는 가운데서도 이색에 비하여 단군을 강화하였으며, 중국과 조선을 구분하고 小中華로서의 위치를 분명하게 견지하고자 하였다. 그는 보편문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으나, 조선은 중국과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고유한 문화적 전통도 유지해야 한다는 조선적 문명론을 지향해나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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