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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01 - 2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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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명주보월빙>에 나타난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이 표출되는 양상을 통해 서술자의 지향과 의식을 밝히고자 하였다. 위·유씨나 구몽숙 같은 인물들은 서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부끄러움을 모르거나 모른 체하다가 서사의 말미에서야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때 여성 인물들이 느끼는 부끄러움은 지속적으로 표현되는 것에 비해, 남성 인물들이 느끼는 부끄러움은 일시적인 감정으로 표현된다. 한편 윤명아나 윤현아는 서사 전반에 걸쳐서 부끄러움을 표현하며 원죄의식을 내면화한다. 그에 비해 윤광천이나 윤희천의 부끄러움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윤명아는 친모나 친부가 아닌 친정 가문 구성원의 잘못을 연좌하여 부끄러운 감정을 가장 심각하고 통렬하게 느끼는 인물로 표현된다. <명주보월빙>의 서술자는 친정의 문제로 인해 부끄러워하기만 했던 다른 소설 속의 여성 인물들과 달리, 윤명아를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신을 둘러싼 갈등을 직접 해소하게 한다. 서술자는 독자들이 윤리적 괴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연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하지만 여성 인물의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것에 비해 남성 인물들의 부끄러움을 섬세하게 다루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명주보월빙>의 서술자는 당대 소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으며, 그 의식성향은 여성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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