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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제13권 제3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70 - 377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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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목적: 자발세균복막염의 원인 균주와 각 균주의 항균제 내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이에 대한 최근 국내 보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연구자 등은 자발세균복막염 환자의 원인 균주와 항균제 내성 비율을 분석하여 향후 항균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하여 자발세균복막염으로 진단된 1,018예 중에서 복수 또는 혈액 배양 양성인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 분석하였다. 원인 균주 및 항균제 내성 비율은 4년, 4년, 4년 간격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과: 자발세균복막염 환자의 복수 또는 혈액 배양 양성률은 1,018예 중 394예로 38.7%였으며 그람 음성 균주는 71.6%, 그람 양성 균주는 21.3%의 비율을 보였다. 이 중 그람 음성 간균은 E. coli (35.8%), K. pneumoniae (15.5%), Aeromonas group (4.6%), other Enterobacteriaceae (2.8%), P. aeruginosa (2%) 등이었고 그람 양성 균주는 viridans Streptococci (10.4%), S. pneumoniae (4.8%), Staphylococci (3.8%), Enterococci (2.8%)였다. E. coli의 cefotaxime에 대한 내성 비율은 기간별로 각각 0%, 5.4%, 7.4%로 다소 증가하였고, ciprofloxacin에 대한 내성 비율은 4.3%, 21.6%, 28.4%로 증가하였으며, imipenem에 대한 내성은 없었으나 최근 4년 내에 5예의 extended spectrum beta-lactamase (ESBL) 생성 균주가 출현하였다. K. pneumoniae는 cefotaxime과 ciprofloxacin에 내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외의 다른 모든 그람 음성 균의 내성 비율은 cefotaxime에 36.4%, 34.6%, 41.9%로 높은 내성률을 보였으며, ciprofloxacin에 0%, 26.9%, 16.1%였고, ESBL 생성 균주는 9.1%, 11.5%, 38.7%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체 그람 음성 간균의 ESBL 생성 균주의 비율은 2.2%, 3.8%, 7.6%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람 양성 균주에서 viridans Streptococci, Pneumococci는 cefotaxime이나 ciprofloxacin에 내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Staphylococci에서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가 출현하였고(5/19, 28%), Enterococci에 의한 복막염에서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가 출현하였다(4/13, 31%). 각 기간 내 배양된 전체 균주에 대한 항균제 내성 비율은 cefotaxime에 12.5%, 14.0%, 14.8%였고 ciprofloxacin에 3.1%, 16.7%, 18.0%, imipenem에 4.7%, 7.0%, 4.2%였다. 결론: 자발세균복막염의 표준 치료제인 cefotaxime에 대한 내성 균주의 비율은 15% 미만이므로 아직까지 일차 경험 항생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표적인 원인 균주인 E. coli에 대한 ciprofloxacin의 내성률이 증가하고 있고, ESBL 생성 그람 음성 균주가 출현하고 있으며 그람 양성균에서 MRSA와 VRE가 출현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간경변증 #복수 #자발세균복막염 #항생제 내성 #Liver cirrhosis #Ascites #Peritonitis #Antibiotic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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