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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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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01 - 2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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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로서의 처신을 고민하던 孝宗은 병자호란 직후 인질로 끌려가 武를 숭상하는 淸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장수의 기질을 타고난 자신을 재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인질로서 겪는 고난에 하늘의 뜻이 있다는 것을 통찰했다. 북벌에 대한 집념은 이로부터 지속되었다. 효종의 처세는 대명의리, 복수설치, 왕권강화의 차원을 넘어 조선 군주로서의 ‘사명감’과 중원에서 오랑캐를 전멸하고 천하를 통일하려는 ‘영웅심’에 기반을 두었다. 효종의 이 마음을 알아주는 지기는 아우 麟坪大君이었다. 효종은 인평대군과 시를 수창하는 시간 속에서 생기를 찾곤 했다. 朝淸 관계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해결자로 파견되었던 인평대군은 효종에게 더없이 고마운 존재였다.  효종은 한계 상황의 심리적 고통을 시에 의지했는데, 시를 창작한 것은 물론 시를 되뇌는 행위를 통해 고뇌에서 벗어나려는 면모를 보였다. 시는 그에게 귀의처였고 기도문이었다. 현실에 대한 개탄, 북벌을 향한 일념, 우애를 위한 정성 등으로 집약되는 효종의 시는 당대 문풍을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효종은 자신의 북벌 의지와 문예 취향에 부합되는 정두경의 시를 혹애함으로써 시의 표준을 정했다. 효종의 의지와 취향은 독서 경향에도 영향을 미쳐 張維가 精選한 『戰國策』이 필사되어 널리 읽혔다. 효종이 갈구한 인간형이 선진의 복수 이야기인 『전국책』에 실려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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