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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15 - 13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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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의 약품비 지출 규모와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향후 의료서비스 부문별로 약품비 적정화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건강보험 입원약품비를 결정하는 구성요소별 변동양상과 입원약품비 증감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2005~2008년의 입원약품비를 분석하기 위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으며, 동기간동안 개설 유지된 8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입원서비스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건강보험 입원약품비 결정요소는 의약품을 기준으로 할 때 의약품별 가격과 사용량, 동일성분내 구성비로 구분하였고, 신규 진입약은 다시 신물질 신약, 기타 신약, 신제품 등으로 구분하였다. 질병군을 기준으로 한 경우에는 입원에피소드 수, 입원에피소드당 입원일수, 입원일당 약품비, 질병군별 입원에피소드 구성비로 구분하여 입원약품비 변동에 기여한 정도를 파악하였다. 의약품 단위로 분석한 결과, 의약품 가격은 입원약품비 감소를 유도한 반면 사용량은 입원약품비를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도입에 의한 영향력은 적었으며, 동일성분내 상대적 저가인 의약품의 사용은 약간 증가했다. 질병군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입원에피소드 수는 입원약품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입원에피소드당 입원일수는 입원약품비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질병군 구성비는 입원약품비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끼쳤으나 그 정도는 2%미만으로 크지 않았다.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2005~2008년의 입원약품비를 증가시킨 가장 주된 원인은 입원건수 증가로 인한 사용량 증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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