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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3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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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중기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하학론(下學論)’을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남명 조식은 당대 퇴계 등 다른 유학자들에 비해 ‘하학(下學)’을 강조했다. 그는 하학이 유학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런 측면에서 하학을 경시했던 당시의 학자들을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명의 ‘하학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유학에 있어 하학이 가지는 위치를 먼저검토했다. ‘하학’은 유학을 도가나 불가 등 다른 사상과 구별하게 하는 중요한요소이자 선진 유학에서부터 이어져온 중요한 전통이다. 많은 유학자들이 유학의 본질은 하학에 있다고 보았으며, 하학(下學)의 대상인 현실세계를 떠나지 않았다. 유학자들은 세속에서 상달하고 도를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그 속에서 상달의 성스러움을 실현하려고 했다. 불교나 도교는 상달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유학과 비슷하지만, 하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하학을 부정하였다는 점에서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학은 정치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하학은유학자를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명분이 되기도 하며, 하학의 세계에 대한 걱정은 바로 유학의 우환의식(憂患意識)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유학의 하학전통을 잘 이해한 사람이 조선 중기 남명 조식이다. 남명에게 ‘하학’은 단순한 공부상의 절차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그의 사상에 있어 기저(基底)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남명에게 현실을 떠난 학문은 실(實)이 아닌 헛됨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는 유학의 경세(經世)적 특징을반영하고 있다. 남명사상의 특징 중 하나인 실천성과 경세성 등을 이런 ‘유학의하학전통’이라는 맥락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남명의 하학론을 단순한 학문적 단계로서가 아니라 유학의 주요한 전통을 계승하였다는 점에서 재평가할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경의사상(敬義思想)이나 출처관(出處觀) 등 남명의주요 사상에 있어서도 그의 하학론은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고, 그 기저(基底)를이루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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