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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6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1 - 23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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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시 번역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일별하고, 한시에 대한 독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번역 방법을 모색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번역에서 논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시 분야이다. 언어의 차이로 인해 번역시가 원시에 함축된 의미를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시의 운율이다. 시의 운율은 해당 언어의 특수성에 바탕하며, 번역시는 원시가 지닌 운율을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다. 한시 번역에 대한 논의는 대개 원시의 운율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지에 집중되어 있다. 학술번역의 경우 정확한 의미의 전달을 우선하므로 운율은 좀처럼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반면, 대중번역의 경우 원시의 율격을음보율로 재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원시의 운율과 번역시의 음보율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성공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 번역시의 음보는 원시의 율격과 무관한 독자적인 율격이다. 그럼에도 한시 번역은 여전히 음보율에 집착하여 ‘불완전번역’과 ‘과잉번역’을 야기하고 있다. 시의 운율에 대한 현재의 논의는 문면에 드러나는 외형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다양한 내재율을 인정하는추세이다. 전편에 걸쳐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정형성이 있어야 ‘시답다’는 관념은 한국 고전시가의 특성에 대한몰이해에서 비롯된 소치이다. 현대의 독자에게 천편일률적인 번역시의 운율은 의미가 없으며, 운율에 집착하는 번역은 한시의 대중화를 저해할 수도 있다. 시다움이 정형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진대, 한시를 천편일률적인 4음보로 번역하는 관행을 탈피하고, 다양한 운율로 과감히 번역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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