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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27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49 - 27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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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기 모노가타리에는 고(古)주석서 이래로『이세모노가타리(伊勢物語)』의 나리히라(業平)와 니조노키사키(二条后)의 밀통이 인용되고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그 표현의 대부분은『이세모노가타리』의 특정 부분을 직접 인용한 것이 아니라 「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천황의 부인을 범하는 예)」라고 하는 식으로 나리히라와 니조노키사키의 밀통과 유사한 예로서 표현되어 있다. 이 점에 착목하여 본고에서는 이「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관념을 중심으로『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제2부의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관념이 각각의 등장인물, 즉 가시와기와 히카루겐지(光源氏)의 내면에 작용하고 있는 것을 고찰하고 있는데, 특히 가시와기(柏木)의 경우, 이 관념이 그의 내면에서는 온나산노미야(女三宮)에게 접근하는 논리가 되고 있으면서도 모노가타리의 차원에서는 히카루겐지에 대한 가시와기의 공포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제2장에서는 선행연구의 주장하고 대로「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표현이『이세모노가타리』를 인용한 것인지, 그리고 가시와기가 나리히라의 사랑을 의식하고 있는 것을 이 관념이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가 독자로 하여금 나리히라를 연상시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러나『겐지모노가타리』에 쓰이고 있는 이 「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표현은 남성의 침범을 강조하는 문맥이 아니라 남성과 접하는 여성의 마음을 그려나가는 데에 쓰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표현과 그것을 계속 상기하고 있는 가시와기의 의식이『이세모노가타리』의 나리히라 상(像)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양자가 일치하는 것도 아니며, 이 관념은 히카루겐지 모노가타리를 위해서 재구성된 것임을 논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의 표현이 히카루겐지의 고유의 사랑방식과 그 인물상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帝の御妻をも過つたぐひ」라는 표현은 그 자체가 밀통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독자에게 과거의 히카루 겐지와 후지쓰보(藤壷)의 밀통을 의식하게 한다. 그러나 본고의 주안점은 그러한 단순한 사실을 지적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관념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술에는 남성에게 마음을 주는 여성 쪽의 심정이 그려져 있으며, 이것이 여성의 마음을 차지하며 많은 여성과 접해 온 히카루겐지의 고유의 사랑방식을 상기시키고, 그로 인해 끝내 온나산노미야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자멸해 간 가시와기와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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