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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8 - 278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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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인간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고통은 개인이 겪는 것이기도 하지만, 집단적이면서 사회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이 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구체적 사례로 하여, 개인적·사회적 고통이 뒤섞인 중층적 고통을 다루는 문제에 있어 인문치료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문치료는 개인의 고통에 집중하는 기존의 보완의학/대체치료와는 달리 공동체와 사회적 고통을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진다. 이를 위해 이 글에서는 티파니 슝 감독의 다큐멘터리 〈어폴로지〉(The Apology, 2016)를 주요한 텍스트로 삼아 고통이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의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밝혔다. 영화 〈어폴로지〉는 한국, 중국, 필리핀 출신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인 세 명의 피해자는 유사한 경험과 기억으로 고통에 시달렸고 치유를 바라지만, 이들이 고통을 대하고 치유에 이르는 방식은 각기 다르다. 침묵하는 중국의 차오 할머니, 피해자 모임을 통해 고통을 일부 해소했던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 사회적 지지와 공감에 힘입어 외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의 모습은 개인적 성향의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들의 고통은 개인적 고통의 토로, 타인의 공감과 지지, 사회적 연대와 치유의 공동체라는 층위에서 살폈을 때 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해 보인다. 모든 고통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같은 경우, 치유는 개인적·집단적·공동체적 차원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럴 때 비로소 온전한 치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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