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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3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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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분 전통이 강한 영산강유역 지역사회는 5세기 후엽에 들어 원형분이 상류권을 중심으로 축조된다. 초현기 분형의 선호지역은 담양, 화순 등 영산강 상류권에서 높은 집중도를 보이다가 점차 중·하류지역까지 확산된다. 매장주체시설은 옹관, 목관, 석곽·석실이 모두 확인되지만, 대체적으로 석곽과 석실이 주류를 이룬다. 원형분은 변화양상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Ⅰ단계는 5세기 전엽∼중엽으로 설정되며, 출현기에 해당된다. 서남해안지역에 소위 倭系古墳으로 지칭된 무덤이 출현한다. 매장주체시설은 석관·석곽이 중심이다. 이 시기 영산강유역은 전통 묘제인 제형분이 확산·유행하였다. Ⅱ단계는 5세기 후엽∼6세기 전엽으로 설정되며, 확산기에 해당된다. 영산강유역 고분이 극변하는 고총기로 圓臺形墳이 조성되는 등 백제지역 고분과 차이를 보인다. 매장주체시설은 옹관이 지속되지만, 주로 석곽·석실이 유행한다. 지역단위체에서 전개된 분형 선택의 양태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동일 묘역권에서 방형분과 원형분으로 나누어지고, 제형분에서 원형분으로 전환되고, 방형분에서 전방후원형분과 중소형의 원형분을 선택하기도 한다. Ⅲ단계는 6세기 중엽 이후로 설정된다. 백제 편입기로 영산강유역 전통이 와해된다. 매장주체시설은 백제식 사비기 석실로 전환된다. 원형분의 본격적인 출현은 분형의 공통점에서 Ⅰ단계의 고분부터 논의될 수는 있다. 그러나 단독분, 단세대적, 공간적 편재성, 석곽 조성 등에서 전통과는 이질적이다. 반면, Ⅱ단계는 옹관 매장의 연속, 제형분 묘역과의 연속, 군집분, 누세대적, 영산강유역 전역 분포 등에서 Ⅰ단계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Ⅰ단계와 Ⅱ단계의 원형분 성격은 서로 구분될 필요가 있다. 다만, 5세기 후엽 이후의 원형분 중 일부는 석실구조, 즙석시설 등에서 왜계고분과 유사한 면도 있어 재지세력의 내적 변화만으로는 출현 배경을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필자는 원형분의 출현 배경은 고총고분 출현 이후 개방화된 지역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결과적 산물로 이해한다. 분구 축조 기술은 성토방법 등에서 고총고분의 여타 분형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분구 성토에 동원된 노동력에서 큰 차이가 발생되었고, 심지어 제형분보다 적게 산출된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사회 내에서 차지하는 피장자의 사회적 위치가 분구 규모, 동원 노동력 등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이해된다. 더불어 원(대)형분의 본격적인 확산 시기가 백제의 한성 함락 직후부터라는 점에서 대외적 정세가 불안정해진 정치적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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