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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6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69 - 41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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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의 󰡔孟子集注ㆍ序󰡕 가운데, 程子가 언급한 “顔子去聖人只毫髮間 孟子大賢亞聖之次也”의 ‘亞聖之次也’에 대해 다수의 해석본은 ‘아성의 다음’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는 맹자가 아성이 아니고, 大賢도 맹자가 아닌 안자로 본 것이다. 전고에 聖賢의 명칭과 정의는 다양한데 관습적으로 차성은 안자를, 아성은 맹자를 가리킨다. 程子는 孔子․顔子․孟子의 기상을 元氣․春生․秋殺로 특징짓고, 이것이 不肖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仁義禮智’의 체감 측면에서 맹자가 공자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 정자는 맹자를 안자와 비교하면서 안자를 배우면 맹자의 事功은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하여 안자가 맹자보다 훌륭하다고 하였다. 맹자에 대한 야박한 평가는 맹자가 사승관계가 불분명하고, 圭角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자는 맹자의 학문적 업적만은 인정한다. 우리의 亞聖之次에 대한 해석은 대체로 ‘아성이 아님’이 우세하다. 이는 ‘次’의 義項 ‘다음(차례)’에 익숙하고, 안자가 맹자보다 우위의 평가를 받는 것과 관계있을 듯하다. ‘顔子去聖人只毫髮間 孟子大賢亞聖之次也’는 문리 상 맹자를 대현으로 보는데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안자보다 저평가 되는 맹자를, 선뜻 안자를 제치고 대현으로 해석하기에 주저되기 때문인지 ‘次’를 ‘(아성의) 반열’로 해석하지 않고 ‘(아성의) 다음’으로 해석하였다. 亞聖之次가 아성의 다음 등급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아성 다음 등급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賢聖을 지칭하는 용어 중 ‘지성 – 차성 - 아성’의 다음 단계를 가리키는 용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성의 다음’은 적당한 해석이 될 수 없다. 漢代 趙岐를 비롯한 많은 주석서는 맹자를 아성으로 평가하였다. 또 정자는 맹자를 직접 아성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으며 유가의 학문과 도를 전수한 이라고 높게 평가하였다. 次는 ‘다음’ 외에도 ‘職位․位次․列’ 등의 뜻이 있다. ‘亞聖之次也’의 ‘次’를 ‘班列’로 隨文釋義하여 ‘亞聖의 반열에 든다.’로 해석하면 ‘맹자는 대현이고, 아성’이라는 순조로운 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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