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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7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37 - 304 (6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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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敬亭 李民宬(1570~1629)이 1623년 3월, 인조반정 직후 명나라에 인조 책봉을 요청하기 위하여 사신으로 갔던 견문과 외교활동을 기록한 일기 『朝天錄』에 대한 연구이다. 경정 이민성은 인조반정 이후 인조의 책봉을 받기 위해 파견되는 주청사의 서장관으로 발탁되어 1623년부터 1624년까지 약 1년 2개월(14개월)여 기간 동안 사신으로 활약했다. 이때는 명․청 교체기의 전란으로 북경의 육로가 막히면서 해로사행을 통하여 사신들이 파견되었다. 조선 왕조에서는 새로 왕위에 등극하거나 세자를 정하거나 왕비를 선정할 때, 그때마다 책봉을 위한 사신을 명나라에 파견하여 책봉을 요청하였고, 명은 그때마다 허락하여 책봉 교서와 誥命을 내려 주었다. 그러나 광해군의 세자 책봉, 인조의 책봉 등 명․청 교체기에는 조선의 명나라에 대한 비협조적인 점을 트집 잡아 책봉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조선과 명나라의 외교관계는 난관에 봉착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민성 일행은 북경에서 인조반정의 실상을 해명하고 책봉을 얻어내기 위해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외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온갖 수모를 받으며 치열한 논쟁과 끈질긴 설득으로 인조의 책봉을 받아낼 수 있었다. 조선시대 명나라와의 외교에서 이때처럼 난관에 부딪힌 적은 없었고, 역대 사신들 중에서 이들만큼 사활을 걸고 외교전을 벌인 적도 없었다. 이민성의 『朝天錄』은 조선과 명나라의 교류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사료이다. 그들의 해로사행의 상세한 노정과 만 1년 2개월 동안의 긴 사행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 사건과 외교활동, 그리고 사행 도중에 유람한 중국의 풍경에 대한 진기한 기록은 감동적이며 문학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것은 명나라와 조선의 수많은 사행기록들 중에서도 가장 길고, 가장 치열한 외교활동이었으며 단연코 수많은 『朝天錄』 중에서 최고의 문제작으로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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